작쌤 칼럼 · 연습 팁 · 성악
매일 5분, 'ㅅ' 소리로 숨 길들이기
성악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듣는 말이 '숨을 잘 쉬세요'지만, 막상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죠. 하루 5~10분 'ㅅ' 소리 호흡 연습과 '카로 미오 벤'으로 숨의 흐름을 익히는 법을 소개해요.

노래를 배우면 가장 먼저 듣는 말이 "숨을 아래로 쉬세요"예요. 그런데 막상 해 보면 어깨만 올라가고 소리는 더 답답해지기도 하죠. 오늘은 하루 5~10분이면 되는 단순한 연습 하나를 소개할게요.
1단계: 'ㅅ' 소리로 숨 내보내기
편하게 서서 한 손을 배와 옆구리 사이에 얹어요. 코와 입으로 조용히 숨을 들이쉬고, 이를 가볍게 맞대어 'ㅅ-' 소리로 천천히 내쉬어요. 처음엔 8초 정도로 시작해서 10초, 12초로 조금씩 늘려 봐요.
'ㅅ'를 쓰는 이유는 목에 힘을 줄 일이 적고, 바람이 나가는 속도를 귀로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. 소리가 흔들리거나 중간에 끊긴다면 그 지점이 숨이 불안정해지는 곳이에요. 길이보다 끝까지 고르게 나오는 게 더 중요해요.

2단계: 노래로 연결하기
'ㅅ' 연습이 끝나면 이탈리아 가곡 '카로 미오 벤'의 첫 프레이즈를 한 호흡으로 불러 봐요. 이 곡은 조르다니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, 같은 성을 가진 주세페 조르다니의 곡이라는 설도 있어요. 선율이 느리고 부드러워서 숨의 흐름을 살피기에 좋은 곡이에요.
순서는 세 단계예요. 먼저 선율의 리듬에 맞춰 'ㅅ'로만 내쉬고, 다음엔 '우' 모음으로 불러요. 마지막에 가사를 붙여요. 'ㅅ'에서 느낀 일정한 바람의 속도를 그대로 가져오는 게 핵심이에요.
연습할 때 기억할 것
- 1'ㅅ' 호흡 3번, 노래로 연결 2~3번이면 5분 연습으로 충분해요.
- 2어깨가 올라가는지 거울이나 창문에 비춰 확인해요.
- 3목이나 턱에 힘이 들어가면 바로 멈추고 쉬어요.
- 4몇 초까지 했는지 한 주 동안 적어 두면 변화가 눈에 보여요.
숨은 힘껏 쓰는 게 아니라, 고르게 흘려보내는 거예요.
여러분은 노래할 때 숨이 가장 먼저 흐트러지는 구간이 어디인가요? 댓글로 들려주세요.
작쌤 공식 칼럼이에요. 꼬쌤이 정리한 글로,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어요.




